300x250 칸나꽃밭1 [도종환] 칸나꽃밭 칸나꽃밭 가장 화련한 꽃이 가장 처참하게 진다 네 사랑을 보아라 네 사랑의 밀물진 꽃밭에 서서 보아라 절정에 이르렀던 날의 추억이 너를 더 아프게 하리라 칸나꽃밭 도종환 시집 '부드러운 직선' 누구나 자신의 가장 화련한 시절이 발등을 쿵 하고 찍을 때가 있다. 자신도 모르게 내 뱉은 말이 부메랑이 돼 되돌아오거나 첫 사랑의 추억에 너무나 아플때가 그 때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그런 화련한 시절이 삶의 힘이 되기도 한다. 2015. 10.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