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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남다른 시흥 맛집 소래버섯나라"
사는 곳이 인천이고 바닷가에 인접하다 보니 가까운 곳이 소래와 시흥입니다. 이 곳에 가깝게 바람쐬러 갈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시흥의 물왕 저수지와 관곡지입니다.(관곡지는 6월말 7월에 연꽃을 보러가면 좋습니다)
그런 시흥에 부모님이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름은 '소래 버섯나라' 시흥에 있지만 소래랑 가까워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나 싶네요. 어쨌든 도착했더니 주차장도 꽤 넓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주차 20분 기다리다가 가게 들어가서 10분 정도 대기 총 30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면서 봤더니 못난이 인형과 진열장 한편에는 약술이 가득채워져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니 바로 위 사진과 같은 큰 접시 2개에 야채와 버섯을 가득 넣어주셨어요. 버섯은 다 먹을 때 쯤 다시 느타리 버섯통에서 접시에 가득 채워줘서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집은 다른 것보다 육수가 특이했습니다. 샤브샤브 육수는 보통 간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인데 이집은 간을 해서 약간 불고기 맛이 났습니다. 약간 뚝불고기 같은 맛이라고 할까요. 저는 그 육수가 맛있어서 건데기를 다 건져내고 국물도 맛있게 마셨습니다. 같이 가신 부모님도 맛있어 하시고 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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