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 : 강원 택백시 창죽동 산 1-1
주 차 장 : 주차장 있음
어느 문명지이던지 문명지는 큰 강을 끼고 있다. 그만큼 강은 인간에게 생명수를 제공하며 물고기와 농사 를 지을 수 있게 함으로서 인간 생존의 기본적인 조건을 마련해 준다. 그러니 우리 나라에 존재하는 큰 강은 그 크기만큼 우리민족의 삶을 이어주고 나아가 문명 발달의 원동력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강물의 발원지는 중요하고 신성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여름휴가를 간 태백에 우리민족의 큰강인 한강의 발원지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검룡소 검은 용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이 곳이 생태, 경관보전지역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검룡소임을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주차장에서 한강의 발원지까지는 왕복 3km정도 되니 산책하는 기분으로 왕복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표지석을 지나 1km를 걸어들어가면 검룡소가 나온다. 비가 오다 안 오다 했는데 우산이 하나밖에 없어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검룡소로 걸어갔다. 냇물은 갑작스럽게 내린 장마로 인해서 약간 흙탕물이었지만 그래도 비가 오는 숲길은 운치가 있었다.
만삭의 안내를 부축해서 검룡소 입구에 도착했다. 검룡소 입구에서 검룡소의 전설이 적혀 있었다. 하루에 2000톤의 지하수가 용출되고 수온은 사계절 9도로 일정하다고 한다. 총 514.4km인 한강의 발원지임을 나타내는 현판의 설명 오른쪽으노 데크가 형성돼 있어 검룡소 곳곳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물이 용출되는 곳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비가 오고 촛점이 흔들려서 자 나오지 않았다.
데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이다. 검룡소 계곡을 잘 찍을 수 있도록 해 두어서 좋았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검룡소가 계곡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찍은 사진이 어디선가 본듯하고 익숙했던 이유가 있었다.
검룡소를 내려오는 길에 찍은 검룡소 가는 길이다. 한적하고 쭉쭉 뻗은 나무가 많은 길이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의 기를 받고 우리 지구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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