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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섬진강 자전거 종주(첫째날) 급하게 결정한 휴가지가 섬진강 자전거로 결정됐다 반나절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자전거를 끌고 인천터미널로 아침 7시에 여자친구와 같이 버스에 올라탔다 차량 짐칸에 자전거를 싣고 임실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남원에서 내렸다 우선 밥을 먹기위해 버스정류장에서 안내를 받아 식당으로 찾아갔다(무척이나 친절하셨다) 오장동 면옥 육개장이 맛있다고 했는데 정말 양많고(둘이 먹어도 배부를 정도이며 인천 화평동냉면 용기에 담아져 나온다) 그래서 육개장 하나에 냉면 하나 시켜서 배를 두둑히하고 성춘향과 이몽룡의 전설이 있는 광한루로 자전거를 돌렸다 광한루로 가는 길에 강이 있었는데 물도 많고 맑아서 좋았다 광한루는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였다 오작교 옆에는 커다란 잉어들이 엄청나게 많았고 아기 오리들도 있어서 많은.. 2015. 7. 20.
세상에 대한 믿음을 찾다 지난 주 월요일 점심을 먹고 잠깐 공원에서 쉬다가 깜박하고 제 지갑을 공원 의자에 두고 그냥 사무실로 왔습니다. 참 웃긴 일이지만 그 날 회계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어찌나 일이 잘 되던지 지갑을 두고 왔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3시간 동안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회계정리를 마치고나서야 지갑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일단 사무실을 다 뒤져보고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원으로 가 봤지만 지갑은 없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일단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공원화장실과 공원을 다 뒤졌습니다 혹시나 돈만 빼가고 지갑을 버렸을까해서요. 그렇게 1시간 정도 공원을 다 돌고 난 후 포기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보니 화가 많이 났습니다. 여태껏 제가 지갑을 주워서 주인을 찾아줬던 적도 많았는데 나는.. 2010. 8. 9.
강화도 적석사 낙조대 일몰(100206~7) 2010. 2. 10.
돼지를 잡다(090202) 지난 2월 1년동안 모았던 돼지를 잡았다. 너무 커서 1년동안 다 채우지 못했지만 다 채우기가 너무 힘겨워 돼지를 잡았다. 배를 가르자 돼지는 선지피 대신 동전을 돼지멱따는 소리 대신에 '철 철' 소리를 내며 내용물을 토해냈다. 한참 동안 돼지저금통과 싸운 끝에 안에 있는 내용물을 다 꺼낼 수 있었다. 전부 얼마였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기분 좋은 날이였다. 2009. 6. 9.
내 생애 처음의 교통사고(090413) 지난 4월 13일 월요일 다른 날과 다름없이 회의를 하기 위해 연수구에서 간석오거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사무처로 가고 있었다. 연수구에서 간석오거리까지 가는 내 자전거 코스는 시청을 지나가는 길인데 CGV에서 시청으로 가는 사거리에서 나는 직진신호를 받고 열심히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데 내가 가는 차선으로 우회전을 하려는 자동차를 발견했다. 그냥 지나치고 열심히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잠시후 뒤에서 우회전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굉음의 자동차 엔진음이 들렸다. 속으로 '아~~ 젖됐다'라는 생각과 함께 자전거에 충격이 오더니 나와 내 애마는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짧지만 강렬한 비행을 했다. 다행히 1차선에 오는 차가 없어서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만약 차가 오고 있었다면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을지도....).. 2009. 5. 8.
희망을 찾아(인디고 서원 방문후기)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책 '토토, 모리를 만나다'를 읽다가 난 충격을 받았다. 입시지옥인 우리나라에서 청소년들이 인문학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면서 현재 이세계에 존재하는 잘못된 일들에 대해서 토론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내게 그것은 충격이고 부끄러움이었다. 여기서 든 의문은 그런 훌륭한 아이들을 이끄는 '허아람선생님'에 대한 궁금증과 어떻게 그것을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들었다. 난 이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기위해 독서토론이 진행되는 '인디고 서원'을 향해 휴가때 시간을 내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10월 28일 오후 4시에 출발하는 ktx에 몸을 싣고 7시30분에 도착한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먹었다.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인디고 서원'은 다음날 찾아가기로 하고 근처의 자.. 2009. 3. 9.
돌이 운다 돌이 우는 소리 처음 들었지만 정말 머릿속에 많이 남는다 다시 듣고 싶다 2009.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