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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진통과 진진통 구분법 보통 아이를 처음 낳는 초산모와 아빠는 출산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진통이 오면 이것이 진진통인지 가진통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그것은 우리 부부도 마찬가지였다. 38주 6일에 나온 우리 딸이 나왔을 때의 상황을 조금만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다. 아내는 밤 10시부터 살살 생리할 때 느끼는 생리통과 같은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근데 그 통증이 아랫배에서 느껴져 그저 잠시 아프고 말 가진통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진통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돼 11시쯤부터 혹시나 해서 진통체크 어플을 받아서 진통주기를 체크했다. 그러나 진통이 30분, 20분, 10분 주기가 아니여서 역시 아닐거라고 생각했고 조금 더 지나면 나을 거라고 생각하고 쉬고 있었다. 그러나 진통은 사라지지 않고 12시 쯤에 이슬이 비쳤고 그 후부.. 2015. 8. 17.
첫 딸 지구 출생 지난 12월 25일 결혼한지 8개월만에 우리 부부에게 큰 선물이 찾아왔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첫 아이였다. 처음에는 예정에 없었던 터라 아내와 나는 약간 멘붕에 빠졌지만 우리는 곧 정신을 차리고 태명을 '지구'라고 짓고 바로 태교에 들어갔다. 정말 남자로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은 25일 임신을 확인하고 보인 아내의 태도였다. 그 전날까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어대던 아내가 오전에 테스트기를 확인하자마자 집에서 음식냄새가 난다며 집에서 음식을 아예 못 하게 했다. 특히 밥 뜸드는 냄새가 그렇게 싫다며 집에서 아예 밥을 못 하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태교는 그 후 책 읽어주기, 태교여행, 태교음악 등등을 순서대로 진행했고 드디어 막달에 이르러 우리는 출산준비를 했다. 아내는 지인들에게 .. 2015. 8. 16.
[여름휴가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 추천역 한국에서 제일 높은 지역에 있다는 추천역 강원도 여름 휴가 2번째 날 황지연못을 갔다가 검룡소로 향하는 길 사이에 있어서 한 번 들려다. 기차로 가는 길은 경치가 좋을지 모르겠는데 차로 이동하는 길은 그렇게 경치가 좋지는 않았다. 궃은 비를 뚫고 도착한 추전역 해발 855m에 위치한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이다. 한적한 시골의 역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역인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차로 가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오히려 기차여행으로 오면 더욱더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2015. 8. 13.
[태백여름휴가] 황지공원 황지연못 정선에서 태백으로 넘어와서 석탁박물관에 들렸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서 태백시청 쪽 맛나분식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황지공원의 황지연못에 들렸다. 석탄박물관 : http://durl.me/9j4ijd 맛나분식 : http://durl.me/9j4i5z 황지공원에 있는 황지연못은 낙동강 발원지로 알려진 황지연못에는 1일 5천톤 이상의 물이 흘러나온다고 한다. 낙동강 발원지에 대해서는 태백의 너덜샘이라고도 하고 소백산에 있다고도 하는데 뭐 요즘 스토리 텔링이 대세이기 때문에 없는 전설이나 이야기도 덧입히는 시기에 옛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으니 그저 방문자의 입장에서는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믿으며 다녀왔다. 황지공원 입구에는 황지연못이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설명과 함께 전설이 기록돼 있다. 태백에 황부자집이.. 2015. 8. 12.
[인천맛집] 연수구 동춘동 홍보석 많은 맛집이있지만 거리가 멀기도 하고 찾아가기가 쉽지도 않아서 내가 선호하는 맛집은 웬만하면 우리 동네 혹은 내가 일하는 동네의 맛집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아는 맛집은 그리 화려하지 않은 곳이 많다. 주로는 그냥 밥집 혹은 짜장면 집인데 그 중 짬뽕을 잘 하는 곳이 있어서 주말에 방문했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홍보석이다. 인천 연수구 청량로 210번지로 연수구 태평아파트 상가 2층에 위치한 곳이다. 오래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다보니 식당 외관이 깨끗하거나 화려하지 않다. 오히려 '이런 아파트 상가에 맛있는 집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식당이 위치한 상가는 허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식당 입구와 식당 내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집과는 다르게 깔끔하고 고급지다... 2015. 8. 11.
[여름휴가] 1박 2일 함백산 만항재 여름휴가 이틀날 정선에 있는 함백산을 찾아갔습니다. 함백산에 야생화가 7월 ~ 8월 사이에 좋다는 말을 듣고 첫 목적지로 잡았다. 근데 이거 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비가 오고 안개가 많이 껴서 얼마나 함백산의 숲을 감상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함백산 남한에서 6번째 높은 산으로 해발 1,573m이다. 너무 높은 곳이라 임신한 아내와 하기에는 힘든 곳인데 이 곳 정상에 KBS 중계탑이 있어서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 이 곳은 얼마전 1박 2일에 나와서 어느정도 알려진 곳이기도 했다. 함백산 정상에서 보는 일출이 장관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우리가 여행을 한 날이 장마철인지라 일출은 과감히 포기하고 대신에 만항재에 있는 야생화 공원으로 찾아갔다. 숙소에서 40분을 달려 만항재에 도착 하늘숲공원이.. 2015. 8. 5.
[여름휴가] 정선 그림바위 마을, 화암약수 정선 대촌마을을 갔다가 간 곳이 바로 대촌마을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정선 그림바위 마을이다. 요즘 어디가나 그림마을 많이 있는데 이 곳은 그냥 그림만 그려진 것이 아니고 설치예술과 함께 결합돼 있더군요 마을 중앙에 있는 안내소 정선 그림마을이 만들어진 계기와 그림마을에 그려진 그림과 설치 미술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식당앞에도 예술가들이 만든 의자가 있었는데 알록달록 한 것이 오색 식탁보를 비주얼로 만든 의자였습니다. 동네 곳곳에 그림과 설치미술이 설치 돼 있었습니다. 오르막길 올라가다가 신나서 점프샷 한 번 찍었는데 흔들렸네요 ㅋㅋㅋ 이 설치미술의 제목은 반달에 비친 마을이라고 하네요 반달 처럼 생긴 설치미술에 비친 마을의 모습입니다. 마을 윗 동네에 바늘귀에 실을 꽂아둔 조형물이 설치돼.. 2015. 8. 3.
[정선여름휴가] 삼시세끼 촬영지 대촌마을(옥순봉) 정선 레일바이크와 정선 5일장을 둘러보고 찾은 세번째 정선 관광지가 바로 요즘 아내랑 자주 보는 삼시세끼 촬영지인 대촌마을이다. 이번에 여행 준비하면서 삼시세끼 촬영지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정선5일장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대촌마을이 있었다. 대촌마을 앞에는 이곳이 삼시세끼 촬영지 임을 알 수 있는 표지판과 함께 마을 지도가 그려져 있었고 차량이 통제됩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마을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이 적혀있다. 마을로 들어가보니 바로 급격한 내리막길이 나온다. 역시 강원도야 ㅋㅋㅋ 옥순봉 민박방향으로 가면 촬영지가 나온다. 길을 따라가다보면 삼시세끼에서 최지우가 잠까 숨어서 대기한 것 같은 펜션이 보인다. 그리고 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렇게 낯익은 삼시세끼 촬영지가 나온.. 2015. 8. 1.
[춘천당일여행] 춘천 등선계곡 갑작스럽게 친구들이 연락이 와서 훌쩍 춘천 당일 여행을 떠났다. 우울한 친구 마음 풀어주려고 하는 친구들 고마워 ㅋㅋㅋ 9시 40분에 송내에서 만나 용산에 도착하니 10시 10분이었다. ITX 예약을 하려하다가 그냥 오면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예약을 하지 않았더니 헐 ~~ 휴가철이라 입석도 매진이 돼서 결국 2시간 후인 12시 기차를 겨우 예약했다.(휴가철에는 꼭 예약하세요) 12시까지 용산에서 점심을 먹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ITX 타고 춘천으로 출발 입석을 끊고 탔는데 다행히 차량 중간중간에 마련해 둔 간이 좌석 3개가 있어서 다행스럽게 우리 일행 3명 다 편안하게 춘천까지 왔다. 춘천으로 도착해서 우리 일행은 춘천시티투어버스를 하루에 6회 운행을 하고 3개 노선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버스는 5,00.. 201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