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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부터 연수구는 하늘이 찢어질 것 같이 비가 왔습니다.
새벽에 천둥번개치는데 무서워서 몇 번 깨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을 하려하는데 우산이 없더라고요.
집에 있는 우산이라고는 어머니가 쓰고 다니는 알록달록 한 우산 뿐이라서
고민 고민 하다가 언제가 서울집회 올라가서 입고 다녔던 위의 우비가 생각나
그냥 훌쩍 걸쳐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물론 사무실에 우산이 있었습니다)
저 오늘 커다란 사실 하나 깨달았습니다. 집회때는 누구나 입고 다니는
우비가 일상생활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요 그리고 사람들의 눈과 귀를 주목하게
한다는 사실 말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쳐다보고 방학해서 돌아다니는 애들은 대노라고 손가락질하면서
뒤에서 수근수근 이거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어디 숨고 싶더라고요. ㅋㅋㅋㅋ
아이고 집에서 사무실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가 너무 멀어 보였습니다. 회원분들 중에도 저같은
경험 해 보신 분들 있나요? ㅋㅋㅋㅋ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덥고 눅눅하고 짜증나겠지만 힘차게 여름 이겨나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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