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맛집] 연수구 동춘동 홍보석

많은 맛집이있지만 거리가 멀기도 하고 찾아가기가 쉽지도 않아서 내가 선호하는 맛집은 웬만하면 우리 동네 혹은 내가 일하는 동네의 맛집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아는 맛집은 그리 화려하지 않은 곳이 많다. 주로는 그냥 밥집 혹은 짜장면 집인데 그 중 짬뽕을 잘 하는 곳이 있어서 주말에 방문했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홍보석이다.

 

인천 연수구 청량로 210번지로 연수구 태평아파트 상가 2층에 위치한 곳이다. 오래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다보니 식당 외관이 깨끗하거나 화려하지 않다. 오히려 '이런 아파트 상가에 맛있는 집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식당이 위치한 상가는 허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식당 입구와 식당 내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집과는 다르게 깔끔하고 고급지다. 뭐라고 해야 할까 짜장면집과 중국집이 아니고 옛날식으로 얘기하면 청요리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ㅋㅋㅋ 식당 내부는 홀과 방으로 나눠져 있는데 방이 2곳으로 나눠져 예약을 하면 모임장소로도 가능한 곳이다.

 

 

 

 

항상 고민하는 것 중 하나인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중국 음식 대표 메뉴 다행스럽게도 아내와 함께 가서 두 가지 메뉴를 다 시켰다. 짜장면과 삼선짬뽕을 시켰다.

 

 

이 집이 연수구에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것은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온 짬뽕 때문이었다. 주 메뉴는 고추짬뽕이라고는 하지만 삼선짬뽕도  대표메뉴 못지 않게 나왔다. 우선 짬뽕 그릇이 매우 크고 그 그릇에 해물과 야채가 가득가득 들어가 있다. 국물은 해물과 야채의 맛이 더해져 얼큰하고 시원하다. 또한 소라, 새우, 낚지, 쭈꾸미, 오징어 등등의 다양한 해물의 쫄깃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해준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너무나 다양한 해물과 야채를 먹다보면 면을 늦게 먹게돼 면이 부는 사단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방문하게 되면 짬뽕은 우선 면을 먼저 먹을 것을 추천한다. 

 

인천 연수구 짬뽕 맛집 홍보석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