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 : 강원도 태백시 번영로 340 맛나분식
영업시간 : 매주 월 ~일 10:00 ~ 20: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일
주차장 : 인근 도로 주차 가능
강원도 정선에서 하루 묵고 난 후 우리 부부는 태백으로 발길을 돌렸습다. 오전에 태백 석탄박물관을 갔다 온 후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하는 태백의 황지연못 쪽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태백시 맛집으로 블로거들이 많이 올려놓은 맛나분식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맛집이라서 손님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점심시간이 지나고 방문해서인지 손님이 우리 부부 밖에 없어서 약간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주문을 하고 앉아 있으니 많은 손님들이 포장과 배달을 시켜서 맛집임을 알 수 있었다. 주차를 하려고 옆 주차장에 보니 맛나분식 배달차가 있는 걸 봤는데 태백시 분들은 배달로 맛나분식을 이용하는 것 같다. 물론 식사중에 다른팀들이 식사를 하러 들어오기는 했다.
메뉴판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가격은 다른 분식집에 비해서 약간 비싼 편이었다. 우리 부부는 블로거들이 추천한 쫄면과 수제로 만든다는 손군만두 그리고 김밥을 시켰다.
주문 후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이 바로 손군만두였다.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들었다는 만두와 함께 나온 간장이 조금 많이 특이했다. 사장님이 꼭 찍어서 같이 먹으라고 하셨는데 파와 고춧가루 간장으로 버무려진 것 같은 양념장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간이 세서 짤 것 같은데 짜지 않아서 신기했다.
아침부터 굶고 있던 저는 만두를 게눈 감추듯이 해치웠다. 만두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만두소는 담백하고 부드러웠다. 양념장이랑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다.
두 번째 나온 메뉴는 김밥 보통 김밥보다도 부실하다는 느낌이었다. 밥양도 많지 않고 속도 우엉과 같은 것들이 빠져 있어서 그냥 김밥이라는 느낌 이었다. 그러나 같이 나온 국물은 멸치를 기본으로 한 육수인데 정말 시원하고 진해서 맛있었다. 후루룩 마시고 한 그릇 더 달라고 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잔치국수도 메뉴에 바로 넣어도 될 정도였다.
마지막 메뉴에 명품이 붙은 쫄면이 나왔다. 보통 쫄면과 다르게 양념장이 초장이 아니다 오잉 ~~ 뭔가 다른 것 같아서 양배추를 들춰보니 만두를 찍어먹는 양념장 같은 것이 있었다. 보통 고추장 양념의 쫄면이 아니여서 쫄면의 본고장 인천에서 살고 있는 내게는 신선한 충격을 줬다. 다 비비고 먹어보니 맛도 나쁘지 않았다. 크게 맵거나 짜지도 않고 양념과 면 야채들이 잘 어우려져서 맛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맛이 있는 분식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만두, 쫄면 추천, 김밥 비추
(전반적으로 개인적인 입맛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제가 방문한 강원도 여행지 포스팅입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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