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 : 인천 중구 우현로 90번길 7 혜성빌딩 2층
영업시간 : 화 ~ 일 11:30~20:30 / 매주 월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15:30~16:30(토요일은 17:00)
주차장 : 용동 공영 주차장 / 인천 용동 177-2
80~90년대에 인천에서 다녔던 분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동인천 인근 이 곳은 진짜 번화가였고 그 당시의 시내 역할을
하던곳이었다. 어릴 적 도시락 반찬의 변천사를 보면 분홍색 소세지에서 초등학교 3, 4학년부터 꼬마, 미니 돈까스가
유행했었다. 물론 이런 유행은 경양식 집에서 팔던 돈까스의 영향 때문이였을 것이라 예상한다.
어린시절 나는 경양식집을 1번 정도 갔었던 기억이 있을 정도로 많이 가보지 못해서 경양식 돈까스 집에 대한 아련한
동경이 있다. 나이를 먹고 이런 동경을 채워주는 집이 바로 어릴 적 번화가에 위치했던 잉글랜드 왕돈까스 집이다.
예나 지금이나 인현동 같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는 길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오늘은 돈까스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
큰 입구 3면에 연애인들의 사인이 즐비했다. 손예진, 유오성, 배두나, 유재석, 백종원 등 배우, 예능인, 가수 등 다양한
연애인들의 사인으로 이 곳의 유명세를 확인한다. 삼대천왕, 응팔 등 다양한 매체에 홍보되면서 웨이팅이 너무 길어져서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이들과 방문하고 나는 다음 약속이 있어서 잉글랜드 돈까스와 치즈돈까스를 시켰다.
스프와 반찬을 가져왔는데 그 전에는 그냥 스프였던 것 같은데 오늘은 완두콩 스프가 나왔다. 맛있었다.
잠시 후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돈까스를 네모 반듯하게 잘라서 아이들이 먹기 좋게 했다. 루를 이용해서 직접 만든 소스의
촉촉함과 고기의 육질이 느껴지는 돈까스였다. 접시 옆에 사라다와 오이, 당근과 완두콩도 같이 먹으니 참 맛있었다.
다음은 치즈 돈까스 위에 치즈가 올라가 있어서 잘라도 돈까스와 치즈가 불리되지 않아서 좋았다. 프랜차이즈 식당의
치즈돈까스는 튀김옷 안에 치즈를 넣어서 자를 때 튀김옷, 돈까스, 치즈가 다 불리되어 먹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식사는 밥과 빵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밥은 이미 돈까스와 다 먹었고 빵은 반으로 갈라서 돈까스와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딸기잼을 발라서 돈까스 샌드위치를 해 먹었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참 맛있는 별미인 것 같다.
잉글랜드 왕돈까스 간혹 한 번씩 찾아가서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한 자리에서 흥하기를 바란다.
아래는 제가 방문한 돈까스집 포스팅입니다. 관심있으시면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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