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먹집

제물포 참새방앗간 포장마차

양우 2024. 5. 26. 00:00

주 소 : 인천광역시 미출홀구 석정로 202번길 12-18 2층

영 업 시 간 : 매일 17:00 오픈(그 외 정보 알 수 없음)

주차장 : 제물포역 주차타워 주차 가능  

제물포역은 진짜 많은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런 제물포역에 제가 모르는 술집이 있다는

유튜브를 보고 언제가는 한번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오랜만에 벗들을 만나게

되어 찾아갔습니다.  포장마차 참새방앗간입니다.  

인천대학교가 송도로 이전한 이후 상권이 다 죽었는데 두두볼링장은 잘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곳은 현재 포털사이트에도 안 나오는 집이라 그냥 제물포역 두두볼링장 2층으로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상당한 곳이라 아시는 분에게 미리 사장님 연락처를 받아서 예약을 했는데 어떤 팀인지

모르겠으나 예약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앉아서 우리팀은 가게 밖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데로 상권이 다 죽어서 이 건물 2층은 이 포장마차를 제외하고는 들어와 있는 가게가

없어습니다. 이에 가게안이 다 차면 사진처럼 사장님이 건물 외부에 상을 펴 주셨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위의 사진처럼 기본 안주를 주십니다. 달걀후라이와 오이 정말 맛있는 기본 안주죠

재미있는 것은 저것만 가져다 주시고 그 다음부터는 모두 손님들이 움직여서 가져와야 했습니다.

숟가락, 젓가락, 술잔, 술, 앞접시, 냅킨까지 모든 것을 손님들이 다 가져옵니다. 처음인 우리팀에게는

생소했는데 단골인듯한 손님들 모두에게는 익숙한 모습이였습니다. 

보쌈은 미리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해서 미리 주문을 했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누군가 우리팀의

자리와 메뉴를 슬쩍 하는 바람에 보쌈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사장님이 보쌈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하시면서 오징어 숙회를 위의 사진처럼 곁들여 주셨는데 그것도 맛있었습니다. 

 

양도 많고 음식도 맛있었으며 오랜만에 대학생때로 돌아간 듯한 시끌벅쩍함을 느끼게 해준

노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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