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떡볶이 맛집 풍년 쌀 농산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32

영 업 시 간 :   매주 수 ~ 월 11:00~20:00 / 매주 화요일 휴무 

주 차 : 없음

풍년 쌀 농산 전경

아이들과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쪽의 전시를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서 방문한 곳 처음 상호를

들었을 때는 '방앗간을 하다가 메뉴를 변경했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간판을 보니 내 생각이 틀린 것 같지 않을 정도록 노포의 향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북촌이여서 조금 비싸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그냥 일반 분식집

가격이였습니다. 우리가족은 떡볶이, 순대, 어묵, 순대를 주문했습니다. 재미있던 것은 주방에 메뉴판

앞에 번호로 주문을 전달하는 것이였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가족이 시킨 메뉴는 1, 2, 3, 7 이런
식이였습니다. 

잠시 후 따뜻한 순대부터 나왔습니다. 간과 오소리감투가 조금 같이 나왔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어묵이였습니다. 어묵은 떡볶이 못 먹는 아이들이 먹어서 맛 평가는 패스 보기에는 그냥

어묵이였습니다.

쌀 떡볶이는 그렇게 맵지 않지만 그렇다고 막 달지는 않았습니다. 파가 들어가 있어서 파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것이 맛있었습니다. 

튀김은 바삭해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기 좋았습니다. 둘의 궁합을 평가해 무엇하겠습니까 맛있게

먹으면 되지요 

몰랐는데 아내가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가 바로 떡꼬치라고 말해줘서 떡꼬치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보기보다 맵지 않고 케찹이 주인 소스여서 달달하고 새콤하고 여하튼 맛있었습니다.

종종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아이들과 가서 전시도 보고 하는데 종종 들릴만한 곳이 생겨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