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다반사 6

세탁기 통 세척

아가가 태어나기 전에 우선 아가의 옷과 이불을 빨리고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세탁기의 통세척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세탁기의 통세척을 위해서 베이킹소다, 구연산, 산소계 세제를 샀습니다. 이 세가지를 1: 1 : 1의 비율로 섞어서 세제로 사용했습니다 우선 거름망을 빼서 먼지를 제거하고 세수대야에 위의 세가지 세제를 풀어서 먼지거름망을 담가둡니다. 세수대야에 둥둥 떠 있는 먼지 보이시죠 그냥 담가만 둬도 먼지가 많이 뜨네요 ㅜㅜ 먼지 거름망 다음에는 세탁기 통 입니다. 세가지 세제를 넣고 따뜻한 물을 통에 담습니다. 따뜻한 물을 받으면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물이 차면서 통에 있는 먼지들이 물에 많이 뜹니다. 이 상태로 3시간 정도 통을 불린 다음에 통세척 메뉴로 세척을 해..

일상다반사 2015.09.22

세상에 대한 믿음을 찾다

지난 주 월요일 점심을 먹고 잠깐 공원에서 쉬다가 깜박하고 제 지갑을 공원 의자에 두고 그냥 사무실로 왔습니다. 참 웃긴 일이지만 그 날 회계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어찌나 일이 잘 되던지 지갑을 두고 왔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3시간 동안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회계정리를 마치고나서야 지갑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일단 사무실을 다 뒤져보고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원으로 가 봤지만 지갑은 없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일단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공원화장실과 공원을 다 뒤졌습니다 혹시나 돈만 빼가고 지갑을 버렸을까해서요. 그렇게 1시간 정도 공원을 다 돌고 난 후 포기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보니 화가 많이 났습니다. 여태껏 제가 지갑을 주워서 주인을 찾아줬던 적도 많았는데 나는..

일상다반사 2010.08.09

여럿이 함께

얼마 전 선물로 신영복 선생님의 '처음처럼'을 선물 받았습니다. 책을 선물받고 읽고 있지 않다가 50권 클럽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시간에 밀려 책을 읽어야 하다보니 딱 눈에 띄는 '처음처럼' 글씨도 얼마 안 돼 1시간 쯤 읽으니 반정도를 다 읽게 되더군요.(좋아!좋아!좋아!) 그러던 중 딱 눈에 띄는 글 '여럿이 함께' 여럿이 함께 가다보면 방도가 나온다는 글 자연히 그렇게 된다는 글을 보며 저의 모습을 한 번 돌아봅니다

일상다반사 2010.02.03

돼지를 잡다(090202)

지난 2월 1년동안 모았던 돼지를 잡았다. 너무 커서 1년동안 다 채우지 못했지만 다 채우기가 너무 힘겨워 돼지를 잡았다. 배를 가르자 돼지는 선지피 대신 동전을 돼지멱따는 소리 대신에 '철 철' 소리를 내며 내용물을 토해냈다. 한참 동안 돼지저금통과 싸운 끝에 안에 있는 내용물을 다 꺼낼 수 있었다. 전부 얼마였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기분 좋은 날이였다.

일상다반사 2009.06.09

내 생애 처음의 교통사고(090413)

지난 4월 13일 월요일 다른 날과 다름없이 회의를 하기 위해 연수구에서 간석오거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사무처로 가고 있었다. 연수구에서 간석오거리까지 가는 내 자전거 코스는 시청을 지나가는 길인데 CGV에서 시청으로 가는 사거리에서 나는 직진신호를 받고 열심히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데 내가 가는 차선으로 우회전을 하려는 자동차를 발견했다. 그냥 지나치고 열심히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잠시후 뒤에서 우회전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굉음의 자동차 엔진음이 들렸다. 속으로 '아~~ 젖됐다'라는 생각과 함께 자전거에 충격이 오더니 나와 내 애마는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짧지만 강렬한 비행을 했다. 다행히 1차선에 오는 차가 없어서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만약 차가 오고 있었다면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을지도....)..

일상다반사 2009.05.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