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소 : 익산시 인화동 목천로 6길 67(인화로 2가 105-12)
영 업 : 매주 월 ~토 11:00~20:30(14:30~17:00 브레이크 타임)
주 차 : 볼링장옆 전용주차장(볼링장 주차금지)
추어탕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찾아가서 먹는 편은 아닌데 일행들 중 힘있는 자가 메뉴를 선택했기에 어쩔 수 없이
인근 추어탕집을 찾았다.(직장인의 비애) 이 집이 그래도 유명한 것이 이 곳에서 시작하여 분점도 있으니 맛이 있을
것이라 예상이 됐다.
재미있는 것이 간판은 안씨네인데 식당안에 나무 현판은 한씨네로 되어 있어서 무슨 일인가 궁금했는데 옛날에 한씨네
였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혹시 상호가 바뀐 이유를 알고 계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님들 밥상에 노란색 밥이 눈에 띄었고 사장님이 바로 "치자밥 드려요"라고 하시는 걸 보니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가 치자밥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그냥 사장님이 시키는대로 치자밥은 인원에 맞춰서 시켰다
음식을 주문하자마자 반찬이 나왔는데 한 눈에 봐도 맛있는 어리굴젖이 나왔다. 이 집의 맛있게 먹는 순서에 밥은 이 젖갈과 비벼 먹은 후 반공기는 추어탕에 말아먹는 것을 추천했다. 젖갈은 계속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추어탕에 넣어먹을 소면이 정갈하다
따로 메뉴에도 있었는데 이 솥밥을 시키면 1인당 1개씩 나오는 고추추어 튀김이다. 다른 손님들이 손에 잡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어떤 맛일까 상상을 했는데 비린내도 안 나도 맛있었다. 특히 주방에서 한 분이 끊임없이 고추를 반을 가르는 것을 보니 직접 맛드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노란 치자 솥밥 보기만 너무 예뻐서 그냥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인인 추어탕 처음부터 말했지만 추어탕을 잘 먹지 않는 사람인데 참 맛있었다. 보통 추어탕 집은 산초를 식탁에 둬서 그 향으로 비린내를 잡기도 하고 칼칼하고 알싸한 마늘이 많이 들어간 겉절이로 잡기도 하는데 이 집은 둘 다 없었는데도
거부감 없는 맛있는 맛이었다. 우선 부추와 소면을 넣어서 먹었다.
마지막 누룽지와 숭늉까지 한끼 식사로는 넘치는 맛이었다. 우선 추어튀김 -> 어리굴젖 -> 추어탕 소면 -> 추어탕 밥 -> 누룽지까지 순서대로 먹는 재미가 있었으며 맛도 훌륭해서 방문한 모든 사람이 만족한 식사였다.
다음에 익산에 간다면 꼭 재방문할 곳으로 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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