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테크

미국 금리와 환율의 변화로 본 자산 가격

양우 2023. 11. 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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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흐름에서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환율, 금리이다. 금리는 돈의 가격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준다. 불황이나 경제침체가 올 경우 정부는 금리를 내려서 유동성을 생산한다. 이번 펜데믹의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금리를 0%로 만들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로 만들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개인에게 다양한 정책 지원금을 제공했다. 

미국 금리가 내려가자 은행에 돈을 저축했던 개인들은 더 이상 돈을 은행에 맡길 이유가 사라졌고 경기가 불안하기 때문에 지원금을 현금으로 줬지만 그것을 쓰지 않고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에 집중되게 되었으며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많은 자본이 미국에 머물지 않고 다른 나라로 투자처를 찾아서 나가게 되면서 미국 뿐 아니라 많은 나라의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거품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런 유동성으로 인한 자산의 가격 인상은 자산 뿐 아니라 온 경제에 인플레이션을 만들어 서민 경제에 영향을 주고 또한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내기만 하면 되지만 미국을 제외한 나라 특히 외부 경제에 대한 방어력이 없는 경제가 어려운 나라의 경우에는 달러의 증가로 인하여 자산 및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미국 또한도 자산의 거품과 서민 경제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담 그리고 전세계의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서 제로 금리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장, 단기 국채의 역전 상태가 나타나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 위기 상황으로까지 치달을 수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과 미국채 매수 금지 등을 통해서 확대되었던 유동성을 회수하는 방향으로 경제가 변화된다.  

2023년 현재 금리인상은 지난 불황 때보다 더 빨리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데 이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분쟁으로 인한 공급차질로 발생하고 있는 강력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이로 인해서 현재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의 거품이 종전과는 다르게 더욱더 많이 빠지고 있다.

현재 기축통화를 가지고 있는 미국이 유동성을 회수하고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미국 외에 투자를 하던 달러를 가진 투자자들이 안전한 수익을 위해서 미국으로 달러를 회수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달러의 수요는 늘어나게 되어 달러 환율과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달러를 환전하여 미국외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가만히 있어도 손해를 발생하게 하고 이론 인해서 달러 인덱스의 상승은 가속된다.

이렇게 미국의 금리와 환율이 오르면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 가격이 하락하며 유동성에 의해서 올랐던 자산 가격이 조정되며 빠지게 된다. 이런 현상을 2018년 펜데믹부터 2022년 현재까지 적용해보면 코스피가 1400선까지 빠졌다가 유동성의 공급으로 3000천선까지 올랐다가 현재 2300선까지 조정된 현상을 설명할 수 있으며 부동산 또한도 2배 가까이 올랐다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

이런 자산 가격의 변동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주식부터 움직이고 난 다음에 가격이 비싼 부동산 가격이 변동되는 시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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