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냉면 맛집 모래네시장 황해순모밀냉면 본점

주   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말로 92

 인천은 바다의 도시이고 북한과 접경 지대입니다. 이런 이유로 황해도의 많은 실향민들이 

지금도 서해5도와 접경지역의 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부모님들 중에 황해도나 개성 출신들이 많이들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냉면 맛집도 많습니다. 평양, 함흥냉면이 아니고 황해도식 냉면집들이 종종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도 바로 그런 곳입니다.    

6년전쯤 회사 동료에게 소개받아서 가족들과 다니는 집입니다. 물론 분점도 종종 있는 듯 한데 맛은 상당히 차이가 있어

저는 본점으로만 가게 됩니다. 모래네시장 인근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가 어렵습니다. 양쪽 골목에 주차하시고 

가게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진주4호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1시간 무료입니다. 

사진의 녹색으로 보이는 데크가 의자인데 여름 식사 때면 줄 서서 먹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백년가게 입니다.     

겨울이고 점심식사 이후에 방문해서 한산한 매장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좌식이였는데 요즘 다들 앉는 것을 

불편해해서인지 2년 정도 전부터 입식으로 테이블을 바꾸고 신발을 싣고 입장하도록 해서 편하게 입장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방문하여 매장 안쪽의 한산한 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작년에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제가 처음에 방문했던 때에는 사리는 무한리필이였는데 물가상승에

사장님이 어쩔 수 없이 올리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맛집치고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삼겹수육은

한 접시에 13000원이고 양도 많아서 술 드시는 분들은 시켜서 소주 한잔하기 딱 좋은 양입니다.     

아이들과 방문한 우리 가족은 코다리 회냉면 곱빼기, 녹두전, 찐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제일 먼저 녹두전이 나왔습니다.

바삭바삭한 녹두전은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이건 사장님이 메뉴에도 없는 아이들 냉면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면을 보시면 검은색이 메밀껍질이 들어간 것으로 

사장님이 직접 메밀을 갈고 반죽해서 만들 면이라고 합니다.  서비스인데도 아이냉면에 항상 달걀 반개를 넣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찐만두는 먹다가 찍어서 하나가 비어 보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코다리 회냉면입니다. 곱빼기를 시키면 위 사진과 같이 면을 크게 두덩이 말아서 올려주시고 푸짐한 코다리 회와 야채가 

겹드려져서 아삭한 식감을 주는 맛있는 냉면이 됩니다.   

회냉면에 겹들여 나온 육수입니다. 저는 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황해도식 냉면의 육수는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한다는

말을 주워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집 육수는 전체적으로 뽀얀 국물이 나옵니다. 식전에는 저 육수를 따뜻하게 주시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항상 방문하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만족하고 먹고 오는 황해순모밀냉면 계속 방문할 수 있도록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방문한 인천 냉면, 막국수, 소바집 포스팅입니다. 비교해서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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